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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제 목 김원보 감정평가협회장 “내재가치 철저하게 반영해 안전판 역할”
작성자 미래새한
정보 Hit : 2530, Date : 2010/04/16 13:14

김원보 감정평가협회장 “내재가치 철저하게 반영해 안전판 역할”

“부동산 버블로 인한 금융위기로 미국이 고통을 겪었는데 이런 일이 한국에서 일어나지 않았던 데는 한국의 독특한 감정평가 시스템이 한몫을 했습니다.”

 김원보 한국감정평가협회 회장(사진)은 “부동산이나 토지 등 유형자산의 적정 가치를 산정하는 감정평가사들이 전 세계에 몰아친 경제위기에서 한국이 다소 비켜 나는 데 방파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취임한 김 회장은 “미국은 보유 부동산의 시세가 상승하면 금융회사에서 빌릴 수 있는 대출금도 계속 올라가지만 한국은 시장 가격이 두 배로 오른다 해도 대출한도 산정의 기준이 되는 감정가격은 항상 내재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대출 부실이 생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도 민간 감정평가사들이 있지만 한국처럼 국가가 공통된 평가기준을 제시하거나 평가가 잘못됐을 때 책임을 묻는 장치가 없다”며 “한국은 일정규모 이상이 되는 자산은 협회 차원에서 다시 심사하는 등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초 취임한 이후 한 달여간 바쁜 시간을 보냈다. 감정평가시장이 크게 위축돼 업계에 비상이 걸린 데다 같은 전문직 단체인 공인회계사회와의 마찰, 또 공공부문인 한국감정원과의 영역 조정이 현안으로 떠오른 탓이다.


그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담보 수요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업계의 담보평가매출(수수료)이 2008년보다 12.3% 감소했다”며 “또 주택보급률이 증가하고 정부 부채가 커져 신도시나 택지 개발에 따른 공공사업 매출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시장 규모가 줄어드는 와중에 감정평가사 시험 신규 합격자 수는 매회 200명을 넘어서 요즘엔 자격시험에 합격하고도 일자리를 못 구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감정평가사와 회계사의 영역다툼은 원칙에 따라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내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됨에 따라 상장사들은 기업 자산을 장부상 가치가 아닌 현재 가치로 재평가해야 되는데, 토지나 부동산 등 유형자산을 누가 평가할 것인지를 놓고 공인회계사들과 감정평가사들의 의견이 맞서고 있다.


그는 “유형자산 평가에 대한 전문성은 누가 봐도 회계사가 아닌 감정평가사들에게 있다”며 “감정평가사가 원래대로 감정평가를 하고 회계사가 이를 감사하는 현재의 기능 분할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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